나의 이야기

이야기

마따게보린 2016. 2. 17. 18:52

         한 교수가 수업 시간에 학생들에게 두 가지 질문을 했다.

       > 질문1
        누가 봐도 감탄할 만큼 아름다운 여자가 있다.
        그런데 그녀가 교통사고를 당해 얼굴에 심한 흉터가

        생기고 말았다.
        남자는 그녀를 예전처럼 사랑할 수 있을까?

        A. 당연히 예전처럼 사랑할 것이다.
        B. 사랑하는 마음이 사라질 것이다.
        C. 아마도 예전처럼 사랑할 것이다.

       > 질문2
        사업에 크게 성공한 백만장자가 있었다.
        그런데 회사가 파산 하루아침에 빈털터리가 되었다.
        여자는 그 남자를 예전처럼 사랑할 수 있을까?

        A. 당연히 예전처럼 사랑할 것이다.
        B. 사랑하는 마음이 사라질 것이다.
        C. 아마도 예전처럼 사랑할 것이다.

        두 문제에 대해 학생들이 대답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.
        질문1 : A 10% B 10% C 80%
        질문2 : A 30% B 30% c 40%

        결과를 보고 교수가 말했다.

        "여자가 미모를 잃는 것이 남자가 돈을 잃는 것보다

        더 큰 재앙이로군"

        학생들이 모두 웃었다.
        그러자 교수가 화제를 돌렸다.

        "모두 이 두 남녀를 연인관계라 생각했나?"
        "그렇습니다."
        "하지만 나는 연인관계라 말하지 않았네"

        교수가 잠시 말을 멈추더니 학생들에게 다시 말했다.

        "만약 첫 번째 질문의 남녀가 부녀 관계고
        두 번째 질문의 남녀가 모자 관계라면, 어떻게

        대답하겠나?
        원래의 대답을 유지할 것인가?"

        교실 안이 조용해지고 학생들이 생각에 잠겼다.
        이번에는 학생들이 두 가지 질문 모두 전원 A를

        선택했다.

        - 자오스린 교수의 '사람답게 산다는 것' 중에서 -

       

        누구도 결과를 나무라선 안 될 것입니다.
        부모와 자식은 절대적 사랑이고,
        남녀의 사랑은 변할 수 있기에 어쩔 수 없는

        결과이지 않을까요?